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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댑싸리' 종류 비교 : 댑싸리, 갯댑싸리, 나도댑싸리, 털나도댑싸리

by 심자한2 2023. 2. 13.

우리나라 명아주과 식물 중 댑싸리라는 이름이 들어가 있는 것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댑싸리속 재배식물 : 댑싸리
갯댑싸리속 자생식물 : 갯댑싸리
나도댑싸리속 자생식물 : 나도댑싸리, 털나도댑싸리

 

 

 

 

▼ 댑싸리

 

중국 원산으로 우리나라 각지에서 재배합니다.

어린잎을 나물로 먹고, 잎과 줄기, 씨를 약재로 쓰며  줄기와 가지로 빗자루를

만듭니다.

 

 

꽃은 7-8월에 피며 잎겨드랑이에 몇 개가 모여 달려서 전체적으로 큰 원뿔

꽃차례를 이루는데 꽃자루가 없으며 꽃 밑에 잎같은 포가 있습니다.

양성꽃과 암꽃이 있으며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꽃이 핀 다음 자라서 열매를

둘러싸며 뒷면에서 날개같은 돌기가 발달합니다.

수술은 5개이고 길게 꽃 밖으로 나오며  꽃밥은 황색이고 씨방은 원반 모양이며

끝부분의 암술대가 2개로 갈라집니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나중에 자라서 열매를 둘러싸는데 이런 열매를

포과(胞果)라 합니다.

포과는 원반 모양이고 뒷면이 날개처럼 확장되어 있으며 그 안에 1개의 종자가

들어 있는데 열매의 약재명은 지부자(地膚子)입니다.

 

 

열매 뒷면이 작은 날개로 변해 가는 모습입니다.

 

 

잎은 어긋나며 피침형 또는 선상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맥이 3개 있으며

긴 털이 있습니다.

 

 

줄기는 단단하며 곧게 서고 가지를 많이 칩니다.

 

 

 

 

 

 

▼ 갯댑싸리

 

인천 앞 바닷가 또는 북부 지방의 부전고원에서 발견되었으며 원줄기가 꾸불꾸불하며,

어렸을 때 털이 더욱 많다는 점이 댑싸리와 다른데 이를 댑싸리에 포함시키는 학자도

있습니다.

학명은 'Kochia scoparia var. littorea'인데 여기서 변종명 'littorea'는 바닷가를 의미하는

라틴어입니다.

갯댑싸리가 주로 바닷가에서 자란다는 점을 고려한 작명인 것으로 보입니다.

 

 

 

 

 

 

▼ 나도댑싸리

 

우리나라 함경도, 평안북도 등 북부지방에 분포하며 강가, 경작지 주변에서

자랍니다.

 

 

줄기는 곧추서고 가지가 많이 갈라집니다.

 

 

수꽃은 줄기나 가지 끝에 이삭꽃차례로 달리고 암꽃은 줄기와 가지 위쪽의

잎겨드랑이에 달립니다.

수꽃은 꽃자루가 없고, 화피조각은 3개이며 긴 타원형 또는 좁은 도란형으로

연한 노란색이고 수술도 3개이며 별모양털이 밀생합니다.

 

 

아래 사진에서 좌상단에 있는 것이 수꽃이고 우상단에 있는 것은 암꽃,

좌하단에 있는 것은 열매입니다.

수꽃에 수술과 화피조각이 각각 3개씩인데 수술 1개당 꽃밥이 2개네요

암술머리도 2개인 것으로 보입니다.

 

 

잎은 어긋나고 잎몸은 넓은 피침형 또는 선상 타원형으로 양쪽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드문드문 톱니가 있으며 잎 양면에 별모양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집니다.

잎자루는 긴데 줄기 위쪽 잎은 잎자루가 없습니다. 

댑싸리에 비해 전체에 별모양털이 있고 잎이 크다는 점이 다릅니다.

 

 

열매는 포과로 좁은 난형이며 납작합니다.

열매 한쪽에 날개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는데 있는 것은 조기에 싹이 트지만

없는 것은 휴면기를 거친다고 합니다. (Wikipedia)

 

 

 

 

 

 

▼ 털나도댑싸리

 

북부 지역의 함경북도 강계, 함경남도 장진 등에 분포하는 한반도 고유종으로

잎은 댑싸리와 비슷하나 뒷면에 흰 별모양털이 밀생하고 꽃은 나도댑싸리와

비슷하나 꽃차례가 옆으로 넓게 퍼지며 털이 많으므로 구별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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