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메고들빼기 : 국화과, 두해살이풀
고들빼기의 종류가 많기도 합니다.
이번엔 두메고들빼기입니다.
전초의 모습입니다.
원줄기 끝에 큰 원추형의 꽃차례가 발달하여 많은 두상화가 달리는데 두상화는 통꽃이 없고 15개 정도의 혀꽃으로만 구성됩니다.
얘는 혀꽃이 12개밖에 없네요.
꽃잎 끝 부분이 잘게 갈라져 있군요.
총포는 종 모양입니다.
총포조각은 2~3층으로 배열되는데 끝이 뾰족하고 내포편, 즉 꽃잎 바로 밑에 붙어 있는 포조각은 선상 피침형이고 외포편은 난상피침형입니다.
잎은 줄기에 어긋나는데 줄기 아래에 있는 잎은 삼각형 또는 삼각상 심장형으로 날개가 있는 긴 잎자루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자리에는 고르지 못한 톱니가 있군요.
밑 부분은 귀 모양으로 되어 줄기를 감쌉니다.
잎 뒷면에는 흰빛이 돕니다.
직접 만져서 확인해 보지는 않았지만 사진상으로만 보면 잎 뒷면 맥 위에 가시가 드문드문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잎은 줄기 위쪽으로 갈수록 점차 작아지며 길쭉해지고 잎자루가 없어집니다.
줄기 위쪽 잎도 밑 부분이 줄기를 감쌉니다.
국가표준식물목록의 설명에는 위쪽 잎은 밑 부분이 줄기를 감싸지 않는다고 되어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사소한 실수가 나에게는 아주 큰 고생거리를 안겨줍니다.
다른 설명이 다 일치하더라도 이렇게 줄기를 감싸지 않는다는 설명이 찍어 온 사진과 일치하지 않으면 난 다른 모든 고들빼기류의 설명을 읽어봐야 하거든요. ㅠㅠ
원줄기는 곧게 서며 둥글고 털이 없으며 밑 부분이 자줏빛을 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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