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나무 : 콩과, 갈잎큰키나무
열매가 맺혀 가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회화나무를 가장 처음 만난 건 청주에 근무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시간이 좀 남아 근무시간에 잠시 사무실 건물 주변을 산책하는데 회화나무에 이상하게 생긴 열매가 잔뜩 매달려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궁금하여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보았더니 회화나무라 알려주어서 우리는 비로소 통성명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열매가 완숙하지 않아서 특색있는 형태가 확연히 보이질 않습니다만 성질이 급하여 디카에 담아 왔습니다.
콩과식물답게 열매는 꼬투리 열매인데 다른 것들과는 좀 다르게 잘록잘록합니다.
즉, 종자 사이의 열매 부분이 축소되어 좁아지는데 그 모습이 처음 보면 이채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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