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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고마리

by 심자한2 2007. 9. 5.

 

고마리 : 마디풀과, 덩굴성 한해살이풀

 

줄기는 상부에서 비스듬히 섭니다.

 

고마리는 개인적으로 가장 먼저 알았던 식물 중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식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좀 더 깊이 들어가다 보니 유사한 식물들이 하도 많아서 이 고마리에 대해서도 잎이 비슷하다 하여 무조건 고마리도 단정짓기가 어려웠습니다.

 

이번에 찍은 사진에서처럼 잎이 특징적이고 꽃에 붉은빛이 돈다면 십중팔구 고마리임을 알 수가 있었겠으나 알고 있던 사실과 약간이라도 다른 게 나타나면 정체정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만큼 식물의 다양성이 크기 때문이지요.

 

고마리의 꽃은 가지 끝에 10~20개씩 뭉쳐 달립니다. 

 

꽃잎은 없으며 꽃잎처럼 보이는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백색 바탕에 끝이 붉은색인 것과 흰색인 것이 있습니다.

이 부분이 한 동안 나를 괴롭혔습니다.

 

이건 오래 전에 산행 중 습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별도로 찍은 잎은 분명히 내가 알고 있던 고마리 잎인데 꽃이 알고 있던 바와는 달리 완전 흰색이더라 이겁니다.

그래서 결국은 동정에 실패하고 보류해 두었는데 오늘 보니 고마리 꽃받침잎 끝이 흰색인 것도 있네요.

난 고마리의 꽃받침잎 끝은 무조건 붉은�이 도는 걸로만 알고 있었거든요. ㅠㅠ

 

수술은 8개이고 꽃받침보다 짧습니다.

 

 

 

잎은 줄기에 어긋나고 잎자루가 있으나 윗 부분의 것은 잎자루가 없습니다.

이렇게 생긴 잎을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는 창검 같이 생겼다고 묘사하고 있네요.

관찰한 바에 의하면 잎 표면에 사진과 같은 얼룩이 있는 것이 많습니다.

 

잎 뒷면 맥 위에는 아래로 향한 가시가 있습니다.

 

줄기에도 아래로 향한 가시가 있습니다.

 

잎집 가장자리에는 짧은 털이 있고 줄기를 둘러싸며,

 

흔히 소엽 같은 것이 달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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