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서나물 : 국화과, 한해살이풀
줄기는 곧게 자라고 키가 큰 편으로 빈터에서 자랍니다.
상기 사진도 광릉 봉선사 입구 풀밭에서 찍은 겁니다.
꽃과 열매가 같이 매달린 모습입니다.
저쪽에 봉선사 팻말이 보이네요. ^^
꽃은 이게 다 핀 겁니다.
더 벌어지지 않지요.
붉은서나물은 쇠서나물과 비슷하나 줄기에 붉은빛이 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쇠서나물의 꽃은 국화꽃처럼 벌어지는 차이가 있습니다.
꽃은 산방상으로 달리는데 산방꽃차례란 아래에 있는 꽃자루는 더 길고 위쪽 꽃자루는 짧아서 전체적으로 꽃의 높이가 같아지는 걸 말합니다.
즉 옆에서 보면 꽃의 높이가 한일자로 보이는 건데 여기서는 한일자 정도는 아니라서 산방꽃차례라 말하지 않고 산방형으로 핀다고 하였지요.
꽃은 두상화로 꽃이삭은 원통형인데 밑 부분이 약간 튀어나와 있습니다.
총포는 1줄로 배열되고 총포조각은 선형으로 밑 부분이 넓고 끝은 백색 막질로 되어 있습니다.
총포 밑에는 이와 같이 소포가 달려 있습니다.
열매에는 긴 흰색 털이 달려 있는데 이를 관모라 합니다.
이 관모 때문에 종자가 바람에 잘 날립니다.
열매는 흑갈색이고 긴 타원형입니다.
잎에는 날카로운 톱니가 있습니다.
쇠서나물의 잎에는 털이 있지만 붉은서나물은 없습니다.
잎 밑은 좁아져서 원줄기에 달리거나 원줄기를 감쌉니다.
원줄기에 다소 붉은빛이 도는 것도 같습니다.
원줄기에는 세로선이 있고 붉은빛이 돈다 하는데 사진에서는 별로 붉은빛이 도는 것 같지 않네요.
속은 해면질이고 대는 붉지만 연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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