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등골나물 : 국화과, 여러해살이풀
이전에 이미 찍었던 등골나물, 향등골나물, 서양등골나물과 달라 보여서 찍어봤는데 과연 다른 거네요.
사진을 무덤가에서 찍었기에 이름에 하필 "골"자가 들어가 있는 것이 해골과 무슨 관계라도 있나 했는데 그게 아니고 습한 골짜기에서 잘 자란다는 뜻에서 그렇다는군요.
꽃은 이렇게 원줄기 끝의 산방꽃차례에 달립니다.
꽃은 흰색 또는 홍자색이 돕니다.
한 총포 안에 5개의 꽃이 들어 있습니다.
밖으로 실처럼 길게 나와 있는 것은 갈라진 암술머리입니다.
총포조각은 9개이며 2줄로 배열됩니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짧습니다.
잎에는 3개의 평행맥이 있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나는데 이 점이 다른 등골나물류하고의 구별 포인트입니다.
톱니는 한 쪽에는 7개, 다른 쪽에는 5개가 나 있네요.
잎 가운데 주맥이 등골처럼 깊게 파여 있다 하여 등골나물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잎은 때로 3개로 갈라지기 때문에 마주난 잎 6개가 돌려난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뒷면에 잔털이 보입니다.
잎자루에도 줄기에도 털이 있네요.
식물 전체에 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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