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들바늘꽃 : 바늘꽃과, 여러해살이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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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17일자에 올린 회령바늘꽃과 동일한 장소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그새 꽃들은 거의 다 지고 열매도 완숙하여 씨앗을 퍼뜨리고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회령바늘꽃이라고 동정했었는데 지금에 와서 보니 또 헷갈립니다.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는 회령바늘꽃의 씨앗에 붙은 관모의 색에 대해 언급이 없습니다.
이는 보통 기준이 되는 식물인 바늘꽃의 경우도 동일하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바늘꽃의 관모는 적갈색입니다.
그런데 사진 속의 관모는 흰색입니다.
국표식에서는 버들바늘꽃 씨앗의 관모를 "거의 백색이다"고 특별히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이전에 회령바늘꽃이라고 올린 것과 이번에 찍은 열매 사진은 모두 버들바늘꽃인 것으로 보여 표제를 버들바늘꽃이라 달았습니다.
에고 식물 동정에 있어서 거의 국표식과 두산대백과에만 의존하니 답답합니다.
여기에 누락된 정도들이 참 많거든요.
아주 자세한 도감 몇 권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냥 이 정도로 취미생활 이어가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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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는 원주형인데 다 익어서 5개로 갈라졌네요.
바늘꽃은 열매가 4개로 갈라진다 하니 열매 갈래조각에서도 차이가 나네요.
버들바늘꽃과 회령바늘꽃의 갈래조각 수에 대해서는 국표식에 언급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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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 붙은 관모가 껍질에 층층으로 매달려 있는 모습이 계단 같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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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벌써 자식들을 모두 출가시키고 홀가분한 자세로 편히 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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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꽃자루처럼 긴 것이 씨방인데 저것이 꽃이 진 후에 자라서 열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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