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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가시박

by 심자한2 2007. 10. 24.

 

가시박 : 박과, 한해살이풀

 

사는 곳 인근에 왕숙천이라고 있습니다.

그곳을 소요하다가 얘를 만났습니다.

가시박이더군요

사진에서 잎과 꽃과 열매가 보입니다.

열매에 가시가 많아서 가시박이라 합니다.

 

덩굴성 식물인데 줄기에 잎과 덩굴손과 꽃대(열매를 매달고 있는 대)가 마주나 있는 것이 보입니다.

덩굴손은 줄기에서 바로 나지 않고 사진에서처럼 줄기에서 대가 하나 나와 그 끝에서 덩굴손이 자라더군요.

덩굴손은 3~4개로 갈라집니다.

가시박은 털보입니다.

줄기에도 덩굴손에도 꽃자루에도 열매에도 온통 털 투성이입니다.

 

암수한그루로서 수꽃은 총상꽃차례에 달리고 암꽃은 두상꽃차례에 달립니다.

사진에서 좌측에 동그란 것이 암꽃이고 우측에 있는 꽃들이 수꽃으로 보입니다.

 

꽃은 처음에는 꽃잎이 떡을 싸고 있는 모습이었다가

 

이렇게 차츰 펴지네요.

 

암꽃은 짧은 꽃대에 두상으로 모여 달립니다.

 

암꽃은 옅은 녹색이고 암술이 하나 있습니다.

 

꽃잎에 줄이 보이고 암술머리는 3개로 나뉘어져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수꽃은 길이 약 10cm 정도의 꽃자루 끝에 총상으로 달립니다.

꽃밥은 융화되어 한 덩어리가 되어 있다 합니다.

수꽃은 황백색이라 하는데 꽃 색은 암꽃과 별반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꽃잎에도 꽃받침에도 털이 관찰됩니다.

 

꽃대 밑에 이런 게 달려 있기에 일단 찍어 왔는데 뭔지 모르겠습니다.

 

꽃이 지고...

 

서서히 열매가 맺혀 갑니다.

 

열매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열매는 자루가 없으며 3~10개가 뭉쳐 납니다.

 

열매에는 털과 가시가 잔뜩 붙어 있네요.

얘들 사진 찍다가 가시에 몇 방 찔려서 고생 좀 했습니다.

꽤 쓰라리더군요.

 

막 생긴 열매는 색이 연해서인지 그런대로 봐줄만 한데

 

색이 짙게 변하니 좀 무시무시하게 변하네요.

 

열매는 긴 타원형인데 표면에 돌기가 많군요.

얘를 보고 있자니 가시박이 혹시 식물계의 고슴도치쯤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걸 한 번 까보려다가 가시에 찔릴까 봐 포기했다는 거 아닙니까. ^^

 

줄기도 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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