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눈-구슬댕댕이, 까마귀밥, 고광, 때죽, 모감주

 

1. 구슬댕댕이

사진을 찍으려다 보니 겨울눈 뒤쪽이 터져 있어서 보니 안쪽에서 저런 털이 많이 나오더군요.

자료에는 겨울눈에 털이 없다고 하던데 아마도 아린에는 털이 없지만 안쪽 겨울눈은 솜 같은 털로 뒤덮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겨울이라서인지 털이 별로 안 보이지만 잔가지에 굳은 털과 샘털이 많은 나무입니다.

겨울눈은 달걀형이고 끝이 뾰족합니다.

관찰한 바에 의하면 겨울눈은 각이 져 있더군요.

 

엽흔에도 털이 많이 나 있네요.

관속흔은 명확히 보이지 않는데 3개인 것 같습니다.

 

2. 까마귀밥나무 

까마귀밥여름나무라고도 불립니다.

정아도 보이고 측아도 보이네요.

 

겨울눈이 피침형으로 다소 특이합니다.

아린에 털이 관찰됩니다.

 

측아는 가지에 붙어 있고 아린의 끝 부분에 가시 같은 돌기가 관찰되네요.

 

관속흔 3개가 뚜렷이 보여서 아주 이쁩니다. ^^

 

3. 고광나무 ==> 잘못 된 사진을 올렸기에 삭제했습니다.

 

 

4. 때죽나무

잔가지에 털이 나 있고 겨울눈은 황색 털로 덮혀 있습니다.

정아는 없다 하니 사진 속 겨울눈은 가지 끝에 있지만 측아겠네요.

 

겨울눈이 이렇게 가지 쪽에 바짝 붙어 있고 아래에 부아가 1~2개 붙어 있습니다.

 

엽흔은 얕은 U자형으로 관속흔을 감싸고 있고 관속흔은 여러 개가 모여 하나처럼 보입니다.

 

5. 모감주나무 

겨울눈이 난 가지가 마치 녹각처럼 보입니다.

잔가지에는 껍질눈이 볼록합니다.

정아가 없고 측아가 정아 구실을 합니다.

겨울눈은 두 장의 아린으로 덮혀 있는데 아린 가운데가 터져 있고 안쪽에 털이 수북합니다.

 

엽흔은 심장형이고 관속흔은 10개 이상입니다.

 

모감주나무 열매도 겨울까지 매달려 있습니다.

꽈리처럼 생긴 열매로 나무의 정체를 알아내기가 그다지 어렵지 않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