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해박이 가느다란 꽃줄기에 꽃을 매달고 있는 모습이 위태위태하다.
꽃은 이렇게 생겼다.
백선이 열매를 맺어가고 있다.
큰뱀무도 꽃과 더불어 열매를 매달고 있다.
뱀무는 줄기잎이 홑잎이나 큰뱀무는 위 사진처럼 깃꼴겹잎이다.
지리강활도 꽃을 피웠다.
잎은 3~4회 3출엽이고 작은잎은 달걀형이다.
잎자루가 갈라지는 부분이 자색인 점이 특징이다.
지리강활은 맹독성 식물인데 간혹 강활이나 당귀 등으로 오인하여 채취하는 경우가 있다 하니 주의가 필요한 식물이다.
구릿대, 개구릿대, 당귀, 강활, 지리강활, 궁궁이 등 산형과 식물의 구별이 쉽지 않다.
꽃이 자주색이고 화관에 털이 없는 점으로 보아 종덩굴이다.
반면 검은종덩굴은 화관에 암갈색 털이 빽빽히 난다.
종덩굴의 잎은 5~7개의 작은잎으로 구성된 깃꼴겹잎이다.
유사종인 요강나물은 홑잎이거나 3개의 작은잎으로 구성된 겹잎인 점이 다르다.
이름표가 시호로 되어 있는 것은 개시호다.
시호는 소산경에 꽃이 5~10개 달리고 개시호는 10~15개 달리는데 사진 속 꽃은 13개이다.
또한 시호는 소총포가 선형 또는 긴 타원형이고 개시호는 달걀형 또는 피침형인데 사진 속 소총포는 후자이다.
시호의 잎은 줄기를 감싸지 않고 개시호는 감싼다는 점므로도 개시호임이 입증된다.
냉초가 무리지어 피어 있다.
꽃이 흰색인 것을 흰냉초라 한다.
파리풀도 드디어 기지개를 펴고 있다.
확실히 수목원의 개화는 야생보다 빠르다.
예전에 뿌리를 찧어 나온 즙액을 이용하여 파리를 잡았다 하여 파리풀이다.
꽃은 이렇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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