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8.24 (일) - 복두산 (2)
6. 바디나물
지난번 금대봉에서 제대로 찍어오지 못했는데 이곳에 꽃이 실하게 피어 있는 것이 있어 다시 한 번 담아보았다.
설명은 생략한다.
7. 감자개발나물
개발나물처럼 크고 단단해 보이리라 생각했는데 막상 실물을 보니 상대적으로 갸녀린 편이다.
그래서인지 대부분 옆으로 쓰러져 있었다.
자료에서 소산경이 10개 정도라고 해서 처음에는 감자개발나물이 아닌 줄 알았다.
또 다시 시간 허비해 가면서 자료를 숙독했는데 결국은 소산경 갯수만 제외하고는 다른 특징들이 모두 감자개발나물과 일치했다.
이래서 산형과 식물은 동정이 어렵다.
자료의 내용에 대한 신뢰도가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이다.
동네에서 본 것들은 거의 대부분 소산경이 5개였으며 간혹 9개짜리도 보였다.
그러니 자료도 소산경 갯수에 대해 "5~10개 정도"라고 수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소산경마다 10~20개씩의 꽃이 달린다 하는데 사진 속 꽃은 12개이니 이 범위 안에 든다.
총포와 소총포는 가장자리가 백색이고 뒤로 젖혀진다.
사진 속의 총포는 뒤로 젖혀져 있지 않은데 촛점이 맞지 않은 다른 사진들 속에서는 대부분 젖혀져 있었다.
소총포의 가장자리도 백색이고 뒤로 젖혀져 있다.
잎은 5~7개의 작은잎으로 구성된 깃꼴겹잎이다.
윗부분 잎은 3출엽인데 이는 맨 처음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은잎은 피침형이고 끝이 길게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잎집으로 된다.
8. 흰싸리
싸리는 꽃차례가 잎보다 길고 총상꽃차례이며 참싸리도 총상꽃차례이나 잎보다 아주 짧아서 두상꽃차례처럼 보인다.
사진 속의 것은 싸리 형태이고 꽃이 흰색이니 흰싸리겠지 뭐.
멀리서 보니 흰색이긴 한데 접사해 놓고 보니 옅은 홍색이 돈다.
그래도 흰싸리인가?
9. 골등골나물
골등골나물은 잎이 마주나는데 때로는 각각의 잎이 3개로 완전히 갈라지기 때문에 잎 6장이 돌려나는 것처럼 보인다 한다.
이번에 그런 골등골나물을 만났다.
10. 뚝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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