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arabub이란 사막 지역에서 발견된 이 미이라는 학자들의 연구 결과 7세의 여자 아이라 하네요.
사망 원인은 간염이었다 합니다.
미이라가 발견된 무덤에서 은으로 만든 반지와 귀거리 그리고 목걸이가 출토되었다 합니다.
목걸이는 78개의 구슬로 되어 있고 구슬은 색이 들어간 유리로 만들어졌다 합니다.
이외에도 금으로 싸인 큰 유리 구슬 세 개와 은을 입힌 유리 구슬 몇 개가 발견되었습니다.
당시 부모의 깊은 슬픔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Garama라는 도시가 발견되었는데 무덤만 수십만 개였다고 하니 도시 인구가 얼마나
많았었는지 짐작이 갑니다.
이 도시를 건설했던 Garamantes는 리비아 부족들 중 하나입니다.
이들은 네 필의 말이 끄는 빠른 전차를 몰고 다니는 전사들이었다 합니다.
아래 유물들은 그 도시 유적에서 발견된 것들입니다.
타조알로 만든 용기와 돌낫 등이 눈에 띕니다.
아래 조각들은 Slonta 지역에서 발견된 장례 사원의 벽체에 새겨진 것들입니다.
이 조각들에서 리비아 부족들의 장례의식과 망자에 대한 숭배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는 또한 리비아 부족들이 사후세계를 의식하고 있었음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상기 조각 밑 부분에 좌우로 길게 늘어진 것은 뱀입니다.
다른 조각들에서도 이런 뱀의 모습이 많이 나타나는데 이는 슬론타 지역의
부족들이 뱀의 독에 면역되어 있었고 또한 뱀에 물린 사람들을 치료하기도
했음을 의미한다는 게 학자들의 해석이라 하네요.
아래 조각들은 기원전 4세기경 조성된 Ghirza 지역의 무덤에서 가져온 것들입니다.
당시의 일상생활의 모습이 부조되어 있는데 이로부터 당시 이곳 사람들이 석류나
야자, 포도, 무화과를 재배했었고 가축을 사육했었으며 사슴이나 영양 같은 동물을
사냥했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로써 기르자 지역이 지금은 사막이나 당시에는 사막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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