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씀바귀 : 국화과, 여러해살이풀
촬영장소는 큰석류풀과 같이 오산버스터미널 근처입니다.
큰석류풀은 처음 보는 식물이라 관심을 두었지만 이건 씀바귀 종류이기에 그냥 흰씀바귀 정도로 알고 찍어봤습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 보니 씀바귀는 혀꽃이 5~8개라서 이 식물이 씀바귀의 흰꽃이 아니라는 걸 알고 또 씀바귀류 모두 뒤지는데 시간 좀 걸리더군요.
선씀바귀 개화시기는 5~6월인데 아직까지 피고 있었습니다.
꽃은 원줄기 끝의 산방꽃차례에 20개 정도가 달리는데 얘는 몇 개만 개화된 상태였습니다.
차 시간이 다가오는데다 풀밭에서 다른 것들과 뒤섞여 있어 대충 줄기잎 하나만 달랑 찍어오느라 뿌리잎은 꽃이 필 때까지 남아 있고 로제트형으로 퍼진다는데 확인조차 못했습니다.
사진 속의 잎은 원줄기의 잎인데 원줄기에는 잎이 1~2개 달리고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깃꼴로 갈라집니다.
꽃차례에 달린 잎은 피침형입니다.
잎 밑은 줄기를 감쌉니다.
혀꽃은 16개나 되네요.
꽃 색은 연한 자주색입니다.
혀꽃 끝이 얕게 몇 개로 갈라져 있는 것이 관찰됩니다.
포 조각은 2줄로 배열되고 안쪽 포조각은 8개입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바깥쪽 포조각은 아주 짧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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