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물/갤러리-풀꽃나무

식물 탐사 일기 - 국립수목원 (08.07.03) (2)

by 심자한2 2008. 7. 5.

 

11. 섬백리향

화목원의 보행로 옆 바닥에서는 활짝 핀 섬백리향이 짙은 향기로 지나는 이를 유혹하고 있다.

섬백리향은 울릉도 원산으로 풀이 아니라 반관목이다.

 

12. 무늬비비추

 

13. 섬기린초

섬기린초 사진을 찍는데 벌 한 마리가 날아든다.

가운데 꽃쯤에 앉았으면 얼룩이 될 텐데 그나마 가장자리에 있는 꽃에 앉아 밋밋한 사진에 싫지 않은 작은 변화를 주고 있다.

 

기린초는 잎이 도란형 또는 넓은 도피침형인데 섬기린초는 피침형인 점이 다르다.

섬기린초의 잎가장자리에는 6~7쌍의 톱니가 있다.

 

14. 가는장구채

사진에서 보듯이 소화경이 무척 가늘고 긴데 이런 특색 때문에 가는장구채란 이름이 붙었지 않나 생각된다.

꽃잎 끝이 2개로 갈라져 있다.

 

15. 흰작살나무

흰작살나무란 이름표를 단 나무에 꽃이 피엇다.

자료에서는 꽃 색이 연한 자주색이라고 되어 있는데 언뜻 보기에는 흰색에 가깝다.

꽃차례가 잎겨드랑이에서 약간 비켜나는 것은 좀작살나무의 특징이다.

 

작살나무와 달리 좀작살나무의 잎가장자리 톱니는 상반부에만 난다.

이 두 가지 사실을 종합해 볼 때 흰작살나무는 작살나무에 흰 꽃이 핀 게 아니고 좀작살나무에 흰 꽃이 핀 것이라 볼 수 있다.

 

16.  병아리꽃나무

병아리꽃나무 멸매는 항상 나무에 대한 정체를 손쉽게 드러내놓아 주어서 예쁘다.

사이좋게도 열매 4개가 모여 있다.

저들이 나누는 대화에 시간이 가미되면서 열매는 까맣게 익어갈 것이다.

 

17. 베르가모트(Bergamot)

허브의 일종이라 한다.

 

벌들이 참으로 바쁜 계절이다.

 

18. 갈퀴망종화

갈퀴망종화가 노란 꽃을 잔뜩 피워올렸다.

 

둥굴게 퍼진 많은 수술이 공작의 머리깃처럼 화사하다.

꽃이 망종화를 닮았고 잎이 갈퀴덩굴을 닮았다 하여 갈퀴망종화라 한다.

망종화 꽃을 본 적이 없으니 내게는 망종화 꽃이 갈퀴망종화 꽃을 닮은 것이다. ^^

 

갈퀴망종화의 일은 도피침형 또는 긴 타원형이고 망종화의 잎은 긴 달걀형으로 갈퀴망종화의 잎보다 두껍고 넓다 한다.

참고로 망종화는 중국이 원산이고 갈퀴망종화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이다.

 

19. 섬초롱꽃

꽃은 초롱꽃과 유사하다.

 

초롱꽃은 잎 끝이 둔한데 비해 섬초롱꽃은 뾰족하다.

 

20. 바위취

 

21. 물양지꽃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