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천궁
천궁은 중국 원산으로 재배하지만 산천궁은 고산지역에서 자생합니다.
키는 50cm 내외로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꽃이 참으로 풍성해 보입니다.
풍성하긴 한데 다소 산만해보이는군요.
산만해 보이는 건 아마도 꽃잎이 단정하지 못 하고 수술이 길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소산경은 10~20개라고 하는데 아래에서 세어 보니 20개가 넘습니다.
총포는 갯수에 대한 언급 없이 <<선형으로 소산경보다 짧다>>고만 되어 있네요.
사진 속에서는 총포가 1개만 관찰됩니다.
소총포도 갯수에 대한 언급 없이 선형으로 꽃보다 길거나 같다고만 되어 있습니다.
사진 속에서는 소총포가 꽤 많이 관찰됩니다.
소산경과 소화경에 털이 있다는 것도 확인됩니다.
잎은 3출엽인데 잎자루와 잎은 동시에 보여주는 사진을 찍지 못 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잎집으로 된 잎자루 끝에 보이는 3개의 작은 잎자루가 잎이 3출엽임을
말해줍니다.
화서 이외에는 털이 없다고 하는데 줄기와 잎자루에 털이 없다는 게 확인됩니다.
아래는 3출엽 중 작은잎 하나의 모습입니다.
3회 깃꼴로 갈라져 있는 게 보입니다.
최종 열편은 다시 깃꼴로 갈라져 있군요.
최종 열편의 톱니가 결각상입니다.
2. 신감채
윗 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져 있군요.
소산경은 10개 정도라고 하는데 사진에서는 14개입니다.
꽃은 10~20개라고 하는데 사진 속에서는 26개 정도 됩니다.
아래에서는 약 16개 정도입니다.
꽃잎은 5장이고 가운데가 오목하게 안쪽으로 말려 있군요.
총포는 없거나 3~4개라고 하는데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없을 때는 아예 없고 있을 때는 1~2개가 아니라 3~4개가 있다는 말인가요?
아래에서는 9개 정도가 관찰됩니다.
소총포는 선형으로 소화경보다 깁니다.
욘석 정체를 밝히는데 정말 오래 걸렸습니다.
국생지에서 잎이 <<호생하고 3출 우상복엽>>이라고 표현해 놓았거든요.
아래 잎과 이 표현을 결부시키는데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무지 많은 다른 산형과 식물들 모두 검색해보느라 엄청 고생했습니다.
여하튼 국생지에서 잎에 대한 묘사는 저리 했어도 기재문과 같이 실린 표본 사진들을
보니 아래에 보이는 잎과 흡사한 잎을 보이더군요.
이래서 산형과 식물들은 어렵습니다.
3. 큰참나물
네이버 백과사전에서는 꽃을 붉은색을 띈 자주색이라고 표현하고 있네요.
큰참나물이라고 다 이런 색만 있는 건 아니고 흰색도 있습니다.
국생지에서는 갯수에 대한 언급 없이 <<총포와 소총포는 피침형이고 끝이 뾰족하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아래 두 사진이 이를 확인해주고 있습니다.
잎은 3출엽입니다.
4. 사상자
산형과 식물들 소개하는 김에 6월에 찍었던 사상자도 같이 올립니다.
식물체 전체에 누운털이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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