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뚱딴지
뿌리에는 덩이줄기가 있는데 이 덩이줄기의 모양, 색, 크기, 무게가 제각각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런 덩이줄기의 모습에서 행동이나 사고방식이 엉뚱한 사람을
뚱딴지 같다고 하는 말이 유래되었습니다.
뚱딴지는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우리나라에 도입되어 식용으로
또는 가축의 사료용으로 재배돼왔는데 그렇다면 뚱딴지 같다는 말이 생긴 건 그다지
오래된 건 아닌가 싶네요.
뚱딴지는 일명 돼지감자라 합니다.
근자에는 이 돼지감자를 알콜 제조 원료로도 쓰고 천연 인슐린 추출물로도 활용되고
있다 하네요. (위키백과)
2. 청개구리
논길을 산책한 후 돌아오다가 우리 텃밭에 들렸더니 배추 잎 위에 청개구리
한 마리가 나타나 모델 지망생이라도 되는 양 나를 위해 여러 가지 포즈를 취해주더군요.
청개구리의 등은 보통 녹색이지만 환경에 따라 색깔이 변합니다.
번식기나 습도가 높은 날에는 큰 소리로 우는데 이렇게 우는 건 모두 수컷입니다.
암컷은 울음주머니가 없거든요.
청개구리는 번식기를 제외하고는 물가보다는 주로 물에서 조금 떨어진 풀이나
나무에서 생활한다 하네요.
그래서 나무나 풀을 잘 기어오를 수 있게 네 다리의 발가락 끝에는 흡반이 발달해
있습니다.
다른 개구리 종류에는 없는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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