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물/갤러리-풀꽃나무

동네 야산 : 문모초, 산일엽초, 천남성

by 심자한2 2013. 4. 29.

 

0. 문모초

 

길을 가다가 길가에 있는 비닐하우스 옆에서 처음 보는 듯한 식물 하나에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무리 봐도 뭔지 모르겠더군요.

나중에 독마을 뒤지다가 의외로 손쉽게 이름을 알아냈습니다.

문모초는 아주 오래 전 선유도 공원에서 우연히 한 개체 발견한 이후로 처음 봅니다.

그때 본 녀석은 한참 시들어가던 것이었는데 이번 것은 갓 자라나서 아주 싱싱했지요.

 

잎은 줄기 하부에서는 마주나고 위에서는 어긋나며 좁고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는 2~3개의

둔한 톱니가 있거나 밋밋하다고 되어 있는데 이날 디카에 담긴 잎의 톱니는 7개 정도나 되네요.

혹시 큰문모초라는 게 있나 하고 자료를 살펴봤는데 그런 건 없더군요.

꽃받침과 꽃부리는 깊게 네 개로 갈라진다고 되어 있는데 아래에서는 5개로 갈라진 것도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털은 없군요.

 

 

 

 

 

 

 

 

 

 

 

 

 

 

 

 

0. 산일엽초

 

일엽초와 유사합니다.

우선 분포지역으로 볼 때 일엽초는 제주, 전남, 경남, 강원도 설악산, 울릉도 등지에서 자라지만

산일엽초는 전국적으로 자랍니다.

일엽초는 잎자루가 없고 대신 잎 밑이 좁아져서 짧은 대가 되는데 산일엽초는 잎자루 길이가

2~5cm 나 됩니다.

 

산일엽초의 포자낭군은 잎 뒷면 상반부에 2줄로 배열됩니다.

 

 

 

 

 

 

 

 

 

 

 

0. 천남성

 

천남성 두 포기가 보이더군요.

올해에는 처음 본 겁니다.

잎은 1개이고 작은잎은 5개인데 발육상태가 좋지 않은 것은 작은잎이 3개인 경우도 있다 하네요.

아래 녀석은 작은잎이 3개인데 그 중 2개가 다시 2개씩으로 갈라졌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