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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리비아의 풍경들99

달무리 지난 21일 새벽 1시 경 잠이 깼습니다. 다시 잠이 들 것 같지 않아 담배 한 대 피워 물고 옥상으로 올라갔습니다. 우연히 고개를 드니 서녘에 걸린 달 주변에 후광 같은 빛이 둘러져 있더군요. 처음 보는 광경이라 신기했습니다. 물론 그게 달무리라는 것도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달밤에 체조하는 셈 치.. 2010. 11. 23.
바람이 거센 날의 지중해 지난 금요일에는 바람이나 쐬볼까 해서 바닷가에 나갔습니다. 이번에는 우려와 달리 휴가 후유증이 거의 없었습니다. 오자마자 리비아 내 지방 출장에서 돌아오기라도 한 것인 양 마음에 동요가 거의 없더군요. 지난 번 휴가 때는 리비아 복귀 후에 장기간 마음고생을 했던 터라 이번에는 그보다 더 .. 2010. 11. 14.
어느 공원 트리폴리 시내에 있는 어느 한 공원의 모습입니다. 시가지가 전체적으로 이런 모습이라면 참 보기 좋을텐데.... 2010. 9. 13.
트리폴리 항구 주변 2010. 9. 11.
길 (6) 2010. 9. 6.
길 (5) 2010. 9. 6.
트리폴리 야경 몇 점 새로운 DSLR 시험도 해볼 겸 야경 촬영을 위해 트리폴리 시내로 나갔습니다. 어제는 9월 1일로 혁명 41주년 기념일이었습니다. 작년 분위기를 기대했었는데 숫자는 하나 차이지만 40주면과 41주년의 차이는 매우 컸습니다. 작년에는 조명장식이 요란했었는데 올해는 뭐 시늉만 좀 낸 형국이었습니다. 사.. 2010. 9. 2.
무제 디카가 가지고 있는 Stitch Mode 기능을 이용해서 산을 한 번 찍어봤습니다. 피사체만 잘 고른다면 그런대로 맛을 낼 수 있는 기능이네요. 게을러서라기 보다는 풍경사진 찍을 일이 별로 없었기에 이 모드 이용빈도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카가 가지고 있는 이런 기능들을 잘 활.. 2010. 7. 31.
해수욕장과 그 인근 풍경들 지난 금요일에도 언제나처럼 습관의 엄명을 받들어 드라이브를 나갔습니다. 말이 드라이브지 사실 내게 드라이브는 야생화 출사를 위한 수단에 불과합니다. 그런데도 드라이브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은 게 야생화 출사가 가능한 장소를 찾기 위해서는 수 시간씩의 운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우.. 2010. 6. 27.
낙타의 피서 낙타도 더위를 타는군요. 원래 사막 출신이라 더위와는 무관한 줄 알았었는데 그게 아닌가 봅니다. 하긴 이때 외기온도가 46도쯤 되었었으니 활동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을 겁니다. 사진 속의 유칼립투스처럼 큰 나무가 황무지에는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나무 그늘이 없는 곳에서 기온이 너무 높이 올.. 2010. 6. 17.
길4 언젠간 막다른 길이 나타나겠지 하지만 끝없이 이어지고 끝없이 이어질 것 같지만 가끔은 그 끝을 내 놓는 길.... 굽어지기는 할지언정 옳곧고 우직하며 모든 걸 다 드러내 놓았는데도 그 속내를 알기 힘든 길.... 2010. 6. 5.
자동차 스포츠 일전에 현장 직원들과 민물낚시를 갔었던 저수지 말고 또 하나가 인근에 있다 하여 지인으로부터 받은 약도를 들고 길을 나섰습니다. 좀 헤매긴 했지만 결국은 찾아냈지요. 이전의 저수지처럼 제방을 막아 빗물을 가둔 저수지였습니다. 이전 저수지에 비하면 그늘이 없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찾더군요.. 2010. 4. 11.
민물낚시 금요일만 되면 으레 야생화 출사를 나가곤 했지요. 어제는 모처럼 그런 취미생활을 빼먹고 나들이를 갔습니다. 이전에 보아둔 저수지를 현장 직원들에게 소개한 것이 계기가 되어 같이 그곳으로 민물낚시를 가기로 하였거든요. 리비아는 물이 아주 귀한 나라입니다. 지중해를 머리에 이고 있어 해수.. 2010. 4. 3.
사고 현장 어제 아침 일찍 야생화 출사 나가다가 목격한 장면.... 저 안에 사람이 없기를..... 2010. 3. 20.
길3... 2010.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