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갤러리-풀꽃나무7483 식물 탐사 일기 - 동네 인근 (08.07.06) 동네 인근을 한 바퀴 돌아보았다. 선괴불주머니를 만났다. 가지가 옆으로 퍼지지 않고 위로 서 있는데 그런 연유로 선괴불주머니란 이름이 붙은 듯하다. 자료에 선괴불주머니는 꽃이 노란색 바탕에 붉은색 점이 있다고 되어 있다. 꽃이 노란색도 있고 사진에서처럼 홍자색도 있는 건지, 아니면 노란색.. 2008. 7. 8. 식물 탐사 일기 - 명성산 (08.07.04) 후삼국시대에 태봉국을 세운 궁예가 문란한 정치를 일삼아 민심이 이반되자 부하인 왕건이 정변을 일으켜 궁예를 축출했다. 궁예는 이 산을 은거지로 삼아 재기를 도모하다가 마침내 왕건과 최후의 일전을 벌였으나 크게 패하고 만다. 명성산(鳴聲山)은 비탄에 젖은 궁예가 이곳에서 온 산이 떠나가.. 2008. 7. 8. 식물 탐사 일기 - 국립수목원 (08.07.03) (2) 11. 섬백리향 화목원의 보행로 옆 바닥에서는 활짝 핀 섬백리향이 짙은 향기로 지나는 이를 유혹하고 있다. 섬백리향은 울릉도 원산으로 풀이 아니라 반관목이다. 12. 무늬비비추 13. 섬기린초 섬기린초 사진을 찍는데 벌 한 마리가 날아든다. 가운데 꽃쯤에 앉았으면 얼룩이 될 텐데 그나마 가장자리에 .. 2008. 7. 5. 식물 탐사 일기 - 국립수목원 (08.07.03) (1) 비가 그쳐 오후에 국립수목원에 들렸다. 수목원에는 가능한 한 가지 않으려 했는데 산에 가기는 좀 늦은 시간이라 산행이란 꿩 대신 닭을 선택했다. 국립수목원에 최다입장객상이 있다면 아마도 내가 단연 1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곳을 참 자주도 찾았다. 집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거리.. 2008. 7. 5. 식물 탐사 일기 - 안면도 (08.06.30) 한 사내가 첫새벽에 집을 나선다. 잠실로 향하는 첫차를 타기 위해서다. 며칠 전에 알아둔 첫차 시간애 맞춰 버스가 도착한다. 사내는 말없이 차에 오른다. 단말기에서 나는 삑~ 하는 소리에 사내는 다시 한 번 오늘의 목적지를 되새겨본다. 안면도. 오래 전부터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건만 이상하게.. 2008. 7. 4. 식물 탐사 일기 - 왕숙천 (08.06.28) 우리 동네를 흐르는 하천 이름이 왕숙천이다. 들으면 웬지 친숙한 느낌이 드는 이름이다. 포천시에서 발원하여 남양주시, 구리시를 거쳐 한강으로 흘러드는 하천이다. 한자로는 王宿川이라 쓴다. 인터넷 백과사전을 찾아 보니 <조선 태조 이성계가 상왕(上王)으로 있을 때 팔야리(八夜.. 2008. 7. 2. 식물 탐사 일기 - 금대봉 (08.06.27) (2) 난초 종류는 세 가지 만났는데 그중 감자난초는 이전에 많이 접했던 거라 사진은 찍지 않았다. 나도잠자리란은 비교적 쉽게 이름을 찾아냈다. 꽃이 많이 달리는 편이다. 꽃 하나하나마다 포가 달리는데 포는 피침형이고 끝이 뾰족하다. 꽃자루 밑에 길게 뻗어 있는 것이 꽃의 꿀주머니다. 꽃의 구조를 .. 2008. 7. 2. 식물 탐사 일기 - 금대봉 (08.06.27) (1) 우선 금대봉이란 이름을 명기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잠시 고민 좀 했다. 식물 탐사 하는 사람들은 자생지 보호라는 명목으로 올리는 사진 속 식물의 출처를 밝히지 않는 경향이 있다. 이번 탐사에서 귀하다 싶은 식물 몇 개를 보았는데 나도 그 출처 익명 처리 대열에 동참할까 하다가 그.. 2008. 7. 1. 식물 탐사 일기 - 복두산 3코스 (08.06.26) 또 동네 산에 오른다. 복두산에 오르는 들머리가 여러 군데인데 코스 번호는 공식적인 게 아니고 내가 편의상 붙인 것에 불과하다. 마을 어귀에 세워진 자귀나무가 꽃을 활짝 피웠다. 예로부터 부부의 금슬을 상징한다는 이 나무는 �환수, 사랑나무, 소쌀나무, 여설목 등 별명도 많다. 자리공의 꽃차.. 2008. 6. 28. 식물 탐사 일기 - 국립수목원 (08.06.25) 근자에 산에 너무 열심히 다니다 보니 왼쪽 엄지 발가락에 염증이 생겼다. 적어도 오늘 하루는 집에서 쉴까 했는데 오후에 또 좀이 쑤셔서 국립수목원을 찾았다. 수목원에 입장하자마자 수생식물원 쪽으로 갔다. 연못 한쪽에서 만첩빈도리가 꽃을 활짝 피웠다. 송이고랭이라는 팻말이 붙어 있는 것은 .. 2008. 6. 27. 식물 탐사 일기 - 운악산 (08.06.24) 아침에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야생화의 보고인 점봉산 곰배령을 현리에서도 갈 수 있다는 정보가 눈에 들어왔다. 어, 내가 왜 여태까지 이걸 몰랐지? 현리라면 내가 자주 다니는 곳이잖아. 시계를 보니 광릉내에서 현리 가는 버스 시간이 촉박하여 세수도 못한 채 대충 배낭을 꾸려 집을 나섰다... 2008. 6. 26. 식물 탐사 일기 - 홍릉수목원 (08.06.22) (3) 제주도 습지에서 자생하는 삼백초가 수목원에서도 잘 자란다. 잎과 꽃과 뿌리가 하얗다 하여 삼백초라 하는데 흰빛이 돈다는 잎이 사진에서는 별로 그런 것 같지 않다. 자리공이 열매를 서서히 맺어가고 있다. 자리공의 꽃차례는 잎과 마주나는데 미국자리공은 잎과 어긋나는 점이 다르다. 일월비비.. 2008. 6. 25. 식물 탐사 일기 - 홍릉수목원 (08.06.22) (2) 산해박이 가느다란 꽃줄기에 꽃을 매달고 있는 모습이 위태위태하다. 꽃은 이렇게 생겼다. 백선이 열매를 맺어가고 있다. 큰뱀무도 꽃과 더불어 열매를 매달고 있다. 뱀무는 줄기잎이 홑잎이나 큰뱀무는 위 사진처럼 깃꼴겹잎이다. 지리강활도 꽃을 피웠다. 잎은 3~4회 3출엽이고 작은잎.. 2008. 6. 25. 식물 탐사 일기 - 홍릉수목원 (08.06.22) (1) 오랜 만에 홍릉수목원에 갔다. 산에 다니면서 야생의 풀꽃나무들을 직접 접하다 보니 수목원이나 식물원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진 탓이다. 더군다나 홍릉수목원은 작년에도 꽤나 많이 왕래하였었기 때문에 그다지 특별한 식물은 찾기 어렵다는 점도 한 동안의 결방에 일조를 했다. 일기예보상 한두 차.. 2008. 6. 25. 좁쌀풀 잎은 마주나고 가끔 윤생하기도 하며 피침형이며 잎자루가 없다. 꽃은 노란색이고 포는 선형이다. 참좁쌀풀은 잎이 타원형이고 잎자루가 있다는 점이 다르다. 2008. 6. 22. 이전 1 ··· 406 407 408 409 410 411 412 ··· 499 다음